‘퀸연아’ 만큼이나… 김연아 예비 시댁, 만만치 않은 집안이었다

‘퀸연아’ 만큼이나… 김연아 예비 시댁, 만만치 않은 집안이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 시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온 김연아만큼이나 예비 시댁 역시 오랜 기간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 고우림 아버지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성악가 고우림 / 고우림 인스타그램

오는 10월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김연아와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 겸 성악가다.

고교 시절부터 음악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제8회 독일가곡 콩쿠르, 제25회 슈베르트가곡 콩쿠르, 제23회 성정전국음악 콩쿠르 등에서 고등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의 예술적 재능은 가족력으로, 친형 역시 미술을 전공한 인재로 알려졌다.

고우림 아버지 고경수 목사 / 유튜브, "뉴스앤조이"

고우림 아버지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호천사’로 불리는 고경수 목사다.

고 목사는 대구 한 교회 목사로, 2003년 이주민선교센터를 설립한 뒤 이국땅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외국인을 꾸준히 돕고 있다.

이주민이 겪는 부당 대우에 맞서 싸워온 고 목사는 2004년 4월, 임금체불에 지쳐 한 중국인 노동자가 목숨을 끊자 이를 애도하며 두 달 동안 유족과 함께 농성장을 지키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또 명절이면 갈 곳 없는 외국인에게 잔칫상을 대접하는 등 선행도 이어오고 있다.

고 목사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즐거움을 느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길 바란다”며 이주민을 위한 명절 축

제를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한 2020년에는 이주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 용품을 나누는 선행도 베풀었다.

아버지 영향인지 고우림도 과거 루게릭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18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승일희망재단 기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역시 평소 선행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겨퀸’이면서 ‘기부퀸’이기도 한 그는 뛰어난 피겨 실력만큼 선한 마음으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선수 시절 받은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면서 ‘퀸연아’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2020년 코로나19 치료에 보태달라며 팬들과 함께 모금한 1억여 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산불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에 통 큰 기부를 하거나 아이티 대지진, 필리핀 태풍, 네팔 지진 당시에도 피해국에 기금을 지원했다.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은 1995년생 경북 상주 출신으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김연아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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